[뉴스포커스] 북, 코로나19 확산 속 탄도미사일 도발<br /><br /><br />북한이 어제 처음으로 오미크론 확진자 발생 사실을 공식 인정하고 국가방역체계를 '최대비상방역체계'로 격상했습니다.<br /><br />18만 명이 격리 중이고, 6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.<br /><br />그런데 이런 와중에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하는 도발을 동시에 감행했습니다.<br /><br />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첫 무력 시위인데요.<br /><br />관련 내용들, 양욱 아산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.<br /><br />어서 오십시오.<br /><br /> 어제 저녁 6시 29분경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3발을 기습 발사했습니다. 새 정부 출범 이틀 만에 도발이었는데요.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의미,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?<br /><br /> 이번에 발사한 탄도미사일은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대남용 초대형 방사포로 추정하고 있는데요. 방사포와 탄도미사일은 어떤 차이가 있는 건가요? 이번에 북한이 발사한 무기는 어떤 무기인지 설명 부탁드립니다.<br /><br /> 그리고 이번에 1분에 3발을 연달아 발사한 것이 처음이라고 하는데요. 1분에 3발이 연달아 발사했다는 건 어떤 의미인가요?<br /><br /> 1분에 3발 연사가 가능하다면 우리 군이 북한의 기습 발사에 대응할 수 있어야 할 텐데,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인 킬체인으로 이런 공격에 대한 방어가 가능한가요?<br /><br />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25일 열병식 연설에서 '핵무력 강화'를 공언하며 다양한 핵 운반 수단을 개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는데요. 핵탄두 소형화에 성공했을 가능성에 대해선 어떻게 보십니까?<br /><br /> 그런데 북한이 바로 어제 오전에 김정은 국무위원장 주재로 당 정치국 회의를 열고,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공개하지 않았습니까? 이에 북한이 무력시위보다는 내부 방역에 집중하는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는데, 같은 날 저녁에 미사일 발사를 감행했단 말이죠. 이건 북한의 어떤 의도라고 봐야 할까요?<br /><br /> 오늘 아침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4월 말부터 유행이 시작돼 35만 명이 감염됐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. 북한은 국제사회로부터 백신 공급을 거절한 상태인데요. 어제 우리 정부가 백신 등 의료물자의 대북 인도적 지원 의사를 밝혔음에도 불구하고, 저녁에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겁니다. 이건 남측에 도움을 받지 않겠다는 의도로 받아들여야 하는 건가요?<br /><br /> 11일 취임한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관련 발표 시 '발사체'라는 용어를 쓰지 않기로 하고,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'위협' 대신 '도발'로 표현하기로 했는데요. 이것이 북한을 자극했을 가능성도 있을까요?<br /><br /> 북한의 첫 무력도발에 대해 대통령 국가안보실은 윤 대통령에게 실시간으로 북한의 동향을 보고하고, 우리 군의 한미연합 대비태세를 점검하는 회의를 열었다고 하는데요. 보통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하면 NSC 회의가 열렸는데, 이번에는 안보실 차원의 '점검회의'로 대응을 했습니다. 이건 어떤 이유 때문인가요?<br /><br /> 어제 김성한 대통령 국가안보실장과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보보좌관이 첫 통화를 하고 한미정상회담 의제를 조율했는데요.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이 이제 딱 일주일 남았습니다.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을 앞두고 북한이 7차 핵실험을 감행할 것이라는 관측이 많은데요. 하지만 북한에 코로나 확진이라는 변수가 생겼습니다. 코로나 봉쇄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7차 핵실험을 감행할까요?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